경력직은 ‘IT정보통신’, 신입직은 ‘제조생산’분야 채용공고 많아

취업 토털 ‘잡코리아’가 최근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수를 업종별로 분석해 발표했다. 그림=잡코리아 제공
취업 토털 ‘잡코리아’가 최근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수를 업종별로 분석해 발표했다. 그림=잡코리아 제공

[비즈월드] 사회 전반적으로 채용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올해 11월 말까지 서비스업종의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력직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산업분야는 ‘IT정보통신업종’, 신입직은 ’제조생산업종’에서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 토털 ‘잡코리아’가 최근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수를 업종별로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올해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산업분야는 ‘서비스업계’로 올해 1~11월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공고 중 23.6%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금융업(15.9%), IT정보통신업(15.1%) 제조생산업(13.2%) 건설업(7.8%) 순으로 채용공고가 많았습니다.

지난해 동일 기간에 비해 채용공고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IT정보통신업’이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4%포인트 증가(12.7%→15.1%)했습니다. 건설업도 지난해 동기 대비 1.8%포인트 증가(6.0%→7.8%)했고, 금융업은 0.1%포인트(15.8%→15.9%) 채용공고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IT정보통신업종 중에도 ‘쇼핑몰/소셜커머스’ 분야에서 직원채용이 많이 이뤄졌습니다. IT정보통신업종의 상세분야별로 채용공고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를 확인할 결과 ‘쇼핑몰/소셜커머스’ 산업분야 채용공고가 31.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솔루션/SI/CRM/ERP(29.9%)’, ‘네트워크/통신서비스(11.9%)’ 순으로 채용공고가 많았습니다.

채용하는 직원의 경력별로 채용이 활발한 산업분야는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올해 경력직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업종은 'IT정보통신업‘으로 전체 경력직 채용공고 중 32.3%로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이어 제조생산업(15.7%), 서비스업(15.2%), 건설업(7.1%) 순으로 경력직 채용공고가 많았습니다.

반면 신입직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업종은 ‘제조생산업’으로 22.9%였습니다. 서비스업(18.9%) IT정보통신업(11.9%) 건설업(10.3%) 순으로 신입직 채용공고가 많이 등록됐습니다.

신입직과 경력직 직원을 모두 채용하는 공고 중에는 ‘금융업’ 채용공고가 23.6%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비스업(18.2%) 제조생산업(12.2%) IT정보통신업(10.3%) 건설업(10.2%)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원자의 경력에 관계없이 경력무관으로 채용하는 공고 중에는 ‘서비스업’ 채용공고가 31.1%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금융업(16.9%) 제조생산업(11.9%) IT정보통신업(11.2%) 판매유통업(7.3%)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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