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은 최근 컬럼비아 대학(Columbia University)과 함께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사진=비즈월드 DB
미국 IBM은 최근 컬럼비아 대학(Columbia University)과 함께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사진=비즈월드 DB

[비즈월드] 미국 IBM은 최근 컬럼비아 대학(Columbia University)과 함께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엑셀러레이팅이란 주로 초기단계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모집공고를 낸 후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일정 기간 동안 창업 교육 프로그램 및 멘토링,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해당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를 발전하도록 지원하게 됩니다.

앞서 IBM과 컬럼비아 대학은 지난 7월 17일 블록체인관련 앱 개발부터 교육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한 블록체인 연구센터(Blockchain Research Center)를 개설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센터는 컬럼비아 대학의 교수진과 IBM의 연구자들 중심으로 구성돼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기업에게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워졌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보면 IBM과 컬럼비아 대학은 블록체인 연구센터를 통해 두 가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약 4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주료 내용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10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IBM과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진들이 멘토로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모범사례를 제공하게 됩니다.

IBM이 중심이 되는 ‘NETWORK’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블록체인 응용 프로그램을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6주간 교육을 제공하게 됩니다.

반면 컬럼비아 대학이 중심이 되는 ‘LAUNCH’ 프로그램은 뉴욕의 다른 대학과의 협력으로 8주 동안 진행되며 아이디어 단계의 스타트업에 블록체인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IBM 블록체인 플랫폼 및 IBM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컬럼비아 대학 연구 커뮤니티와의 협업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IBM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David Post 이사는 “미국 주요대학과의 협력을 통하여 초기단계의 스타트업에 필요한 기술 및 네트워크를 보완하여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컬럼비아 대학 블록체인 론칭 액셀러레이터의 Satish Rao 이사는 “컬럼비아 대학의 획기적인 연구와 IBM社의 기술자원, 전문성 등으로 결합된 동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빠른 성장을 이뤄낼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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