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공
사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공

[비즈월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국회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경실련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공수처 설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공수처가 설치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입법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국민의 요구가 반영된 제대로 된 공수처 설치를 목표로 법안을 심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경실련은 지난달 출범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공수처 처리안을 논의할 사개특위가 여야 간 정쟁으로 법안 심사를 위한 소위원회조차 구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비판했습니다. 고위공직자 비리 근절이라는 국민적 염원이 담긴 공수처 처리안의 정략적 반대를 중단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경실련 관계자는 "한국 사회의 고질적 병폐는 고위공직자 비리"라며 "성역 없는 수사를 벌일 공수처를 통해 고위공직자의 부패·비리를 척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실련은 국민의 의사가 입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