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거래소 제공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2018년 코스닥시장 기술특례 상장 가능 기업은 역대 최대치인 22사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미 12개사는 상장 완료했으며, 공모 등 진행 중인 곳도 10개사에 이릅니다.

기술특례 중 성장성 특례 적용 기업 '셀리버리'가 제도 신설 후 최초 상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기술특례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약 10%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상장 이후에도 코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분위기 입니다. 기술특례 청구기업(청구예정기업 포함)도 25사로 역대 최대치 예상되며, 기술특례 청구기업수가 전체 청구기업수의 22% 수준에 달해 기술특례제도가 코스닥 진입의 메인 트렉으로 정착한 듯 보입니다.

공모현황 중 기술특례 상장기업의 공모 금액도 약 6470억원으로 예상돼 역대 최고치가 될 전망입니다. 기상장기업 3661억원, 공모중 기업 2809억원(공모가 미확정 기업은 공모가밴드 하단 기준)을 포함합니다. 

업종현황을 보면 바이오 위주에서 탈피해 클라우드솔루션, 로봇 등 非바이오 업종의 상장이 증가해 기술특례 업종의 다변화를 보인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2013년 바이오기업이 9개로 전체를 차지했으나 올해의 경우 바이오 17개, 비바이오사 5개로 바이오일변도에서 벗어난 분위기 입니다.

아울러 기술특례기업 12사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27.2%(단순평균)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12사 중 8사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상승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링크제니시스, 아시아종묘, 엔지켐생명과학, 에코마이스터, 올릭스, 바이오솔루션, 옵티팜, 로보티즈 등이 이에 속합니다.

기술특례상장 활성화 원인으로,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등으로 상장심사의 주요 방향이 수익성 중심에서 성장성・시장평가 중심으로 전환됐으며,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이어져온 기술특례제도 개선과 IB 업계의 유망 기술 기업 발굴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기술특례제도는 혁신기업의 자본 조달을 위한 주요 창구로 자리매김했으며, 향후에도 기술특례제도의 확대와 유망기업의 발굴을 통해 코스닥시장이 혁신기업 성장의 요람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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