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특허 파워] 셀트리온, 글로벌 제약사 도약위해 산학 협력 주목해야
[500대 기업 특허 파워] 셀트리온, 글로벌 제약사 도약위해 산학 협력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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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기술 경쟁력 등급(TCG). 표=위즈도메인 제공
셀트리온의 기술 경쟁력 등급(TCG). 표=위즈도메인 제공

[비즈월드] 1991년 2월 27일에 설립된 제약사 셀트리온의 주요 사업은 단백질 의약품의 연구, 개발 및 제조입니다. 이 회사가 영위하는 목적사업을 세부적으로 나열하면 ▲생물학적 의약품 등의 제조, 수출 및 판매업 ▲의약품관련 연구 및 개발업 ▲무역업 ▲부동산 임대업 ▲해외농업개발사업 ▲화장품관련 연구 및 개발업 등 입니다.

셀트리온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화학연구소, Celltrion Pharma USA(미국) 셀트리온 돈과 셀트리온예브라지아(이상 러시아), 셀트리온유럽(유럽) 등이 있으며 관계사로는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 활동에도 나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체 제품으로는 항체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시작해 높은 수준의 개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개발된 주요 제품은 세계시장에 승인 및 유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 계획에 따른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추가 제품군의 개발 및 비임상,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밖에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국내외 연구 기관, 생명공학회사, 병원 및 대학들과 연계해 인플루엔자 치료제 및 백신, 광견병 치료제 및 백신, 항암치료제, 바이오베터 등에 대한 본격적인 신약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명공학 사업부문의 연구개발 활동은 본사 내 생명공학연구소 및 개발본부에서 전담하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개발 실적은 고효율 발현 벡터 개발 기술, 세포주 개발 기술, 배양공정 기술, 정제공정 기술, 분석법 개발 기술, 동등성 (comparability) 확보 기술, 항체 선별 기술 등이며 204건(국내 74건, 국외 130건)의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해 78건(국내 37건, 국외 41건)을 등록했다고 2017년 말 공시했습니다.

셀트리온의 2017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9490억7900만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5220억100만원, 순이익 4007억2800만원으로 500대 기업(464위)에 신규 진입했습니다.

셀트리온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10년 동안 출원한 특허 동향과 동종 분야 상위 30개 이업의 평균 특허 출원 비교. 표=위즈도메인 제공
셀트리온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10년 동안 출원한 특허 동향과 동종 분야 상위 30개 이업의 평균 특허 출원 비교. 표=위즈도메인 제공

비즈월드가 지식재산 전문기업인 ‘위즈도메인’과 셀트리온의 지적재산권 중심의 기술력을 확인한 결과 기술경쟁력등급은 ‘AA’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동종업계 상위 0.3~05%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기술력 점수는 51.33점이었습니다.

샐트리온의 특허 출원 현황을 국내로 한정해 집계한 결과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총 92개의 신기술을 개발해 선보였습니다. 이 수치는 ㈜셀트리온은 77건, ㈜셀트리온화학연구소의 33건, ㈜셀트리온제약의 33건, ㈜셀트리온스킨큐어의 3건을 합친 146건 중 출원자가 다른 공동연구의 경우 1건으로 처리했습니다. 지난해 말 공시 후 11개월 지난 상태로 현재는 당시 회사 측이 공시한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비공개 특허는 제외됐습니다.

자체 조사 결과 셀트리온은 2007년과 2008년 각각 5건의 특허를 출원한 이후 2009년에는 13건, 2010년에는 11건으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 이후 2013년까지 3년 동안에는 3건, 5건, 7건으로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으며 2014년 11건, 2015년에 9건이 특허 출원됐고 2016년에는 23건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동종업계 상위 30개 기업(기관 포함)에서 총 993건이었으며 1개 기업 당 평균 3.31건의 신기술을 출원한 것에 비하면 3배 수준(9.9건)으로 이 회사가 얼마만큼 연구개발(R&D)에 노력했는가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셀트리온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10년 동안 출원 후 등록된 특허 동향과 동종 분야 상위 30개 이업의 평균 특허 등록 비교. 표=위즈도메인 제공
셀트리온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10년 동안 출원 후 등록된 특허 동향과 동종 분야 상위 30개 이업의 평균 특허 등록 비교. 표=위즈도메인 제공

또 2009년부터 2018년 말까지 등록된 셀트리온의 총 특허는 73건이었습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4건 정도의 특허가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2016년 이후에는 2018년까지 13건, 11건, 15건으로 등록 특허가 급증했습니다. 연 평균 7.3건에 달합니다.

이 기간 동종 상위 30개 업체(기관 포함) 등록특허는 총 672건이었습니다. 1개 기업 당 연간 2.24건을 등록한 셈입니다. 물론 특정 상위 업체(기관)의 쏠림 현상이 있지만 셀트리온이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실적이 향상될 수 있는데 기술 개발이 한몫을 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셀트리온와 동종분야 30개 기업의 평균 특허등급 비율 비교. 표=위즈도메인 제공
셀트리온와 동종분야 30개 기업의 평균 특허등급 비율 비교. 표=위즈도메인 제공

셀트리온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중 현재 권리가 유효한 62건을 위즈도메인이 개발한 통계방법에 따라 A, B, C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A등급은 2건(3.23%), B등급은 31건(50.00%), C등급은 29건(46.77%)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분포로 동종분야 30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총 646건 가운데 A등급은 56건(8.67%), B등급은 327건(50.62%), C등급은 263건(40.71%)이었습니다.

셀트리온이 보유한 특허를 기반으로 해당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기술. 표=위즈도메인 제공
셀트리온이 보유한 특허를 기반으로 해당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기술. 표=위즈도메인 제공

셀트리온이 보유한 특허를 기반으로 해당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기술을 조사한 ‘주요 기술부문’에 대해 위즈도메인이 해당기업 특허의 규모(quantity)와 기술 수준(quality) 등을 고려해 측정한 기술 경쟁력 지수(Technology Strength Score: TSS)를 산출해봤습니다. TSS값이 높을수록 기술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10년 동안 셀트리온의 주요 기술부문별 특허출원 동향. 표=위즈도메인 제공
최근 10년 동안 셀트리온의 주요 기술부문별 특허출원 동향. 표=위즈도메인 제공

그 결과 셀트리온의 ‘의약용, 치과용, 화장용 제제’ 부문 기술력 점수(TSS)는 16점으로 유사 업종 1만9431개 기업 중 158위, R&D 집중도는 69%였습니다. ‘펩티드’ 부문의 기술력 점수(TSS)는 6점으로 유사 3762개 기업 중 115위, R&D 집중도는 14%였고 ‘이종원자고리 화합물’부문의 기술력 점수(TSS) 19점, 유사 5211개 기업 중 78위, R&D 집중도는 10%이었습니다.

셀트리온의 주요 기술별 최근 출원된 특허를 보면 ‘이종원자고리 화합물’ 부문에서는 ▲펩타이드가 결합된 안정한 아스코르빈산 유도체, 그의 제조방법 및 그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등록번호 KR20150147473A, 출원일 2015년 10월 22일) ▲항체-링커-약물 결합체, 그의 제조방법 및 그를 포함하는 항암제 조성물(KR20140000818A, 2014년 1월 3일) ▲항체-링커-약물 결합체, 그의 제조방법 및 그를 포함하는 항암제 조성물(KR20140000819A, 2014년 1월 3일) 등이 등록까지 마쳤습니다. 반면 ▲신규 티오황산 유도체, 그 제조방법 및 그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KR20160170635A, 2016년 12월 14일)은 등록심사를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펩티드’ 부문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에 중화활성을 갖는 항체(KR20160150961A, 2016년 11월 14일) ▲지방산이 결합된 트리펩타이드 및 이를 포함하는 주름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KR20160127375A, 2016년 10월 4일)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 항원의 에피토프 및 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B형 간염 바이러스 중화 결합 분자( KR20150167036A, 2015년 11월 27일) ▲광견병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결합 분자(KR20140178030A, 2014년 12월 11일)등이 등록됐습니다. 하지만 ▲광견병 바이러스 G 단백질의 에피토프 및 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광견병 바이러스 중화 결합 분자(KR20160071948A, 2016년 6월 9일) 특허는 등록이 거절됐습니다.

최근 이 업체가 공을 들이고 있는 ‘의약용, 치과용, 화장용 제제’ 부문에서는 ▲에피제네틱 조절 기능을 갖는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및 약학적 조성물(KR20180035919A, 2018년 3월 28일)만 등록됐습니다. 반면 ▲안정한 액체 약제학적 제제(KR20180086393A, 2018년 7월 25일) ▲1 이상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화 결합 분자를 포함하는 애주번트 조성물 및 이를 포함하는 백신 조성물(KR20170180869A, 2017년 12월 27일) ▲안정한 약제학적 제제(KR20170140270A, 2017년 10월 26일) 등은 출원 후 등록 심사를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특허 출원 기업이 특허 등록 심사를 요청하지 않는 이유는 비용 문제와 해당 기술 선점 우선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주요 기술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위 10개 기업. 표=위즈도메인 제공
셀트리온의 주요 기술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위 10개 기업. 표=위즈도메인 제공

셀트리온과 비슷한 기술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기관, 단체 포함)을 보면 ‘의약용, 치과용, 화장용 제제’ 부문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기술력 점수(TSS) 936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이어 엘지생활건강이 TSS 687점으로 2위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TSS 311점으로 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이종원자고리 화합물 부문에서는 외국계 기업인 에프호프만라로슈아게가 TSS 429점으로 엘지화학(TSS 289점), 한국화학연구원(TSS 279점)을 크게 앞지르며 1위를 올랐습니다.

펩티드 부문에서는 제네테크인크(TSS 96점), 한국생명공학연구원(TSS 73점), 농촌진흥청(TSS 58점) 순이었습니다.

셀트리온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특허를 특허 및 발명자를 등급 순으로 분석한 결과 A+등급은 없었으며 A0와 A-등급은 각각 1건으로 2011년 3월 7일 출원한 ▲인간 B 세포에서 생산된 인플루엔자 A바이러스 중화 활성을 가지는 인간 단일클론 항체(KR20110020061A), 2015년 10월 22일 출원한 ▲펩타이드가 결합된 안정한 아스코르빈산 유도체, 그의 제조방법 및 그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KR20150147473A) 등이 있었습니다.

또 B+등급은 ▲광견병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결합 분자(KR20120107514A) ▲항체-링커-약물 결합체, 그의 제조방법 및 그를 포함하는 항암제 조성물(KR20140000820A) 등 4건이 셀트리온 명의로 출원됐습니다. 셀트리온화학연구소와 셀트리온제약이 공동 출원한 ▲아세틸-L-카르니틴 말산염, 이의 제조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약제학적 조성물(KR20100051791A) 특허도 B+ 등급으로 분류됐습니다.

이밖에 B0 등급에 ▲광견병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결합 분자(KR20120026835A) 등 8건, B- 등급에 합병 전 한서제약이 2008년 3월 등록한 후 2010년 10월 셀트리온제약으로 권리가 이전된 ▲후박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암 치료 또는 예방용조성물(KR20060068803A)등이 있습니다.

셀트리온과 특허 포트폴리오가 유사한 상위 20개 기업(기관 포함)의 기술경쟁력점수(TSS) 순 나열. 표=위즈도메인 제공
셀트리온과 특허 포트폴리오가 유사한 상위 20개 기업(기관 포함)의 기술경쟁력점수(TSS) 순 나열. 표=위즈도메인 제공

한편 셀트리온과 특허 포트폴리오가 유사한 상위 10개 기업(기관 포함)을 기술경쟁력점수(TSS) 순으로 나열하면 6558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TSS 2477점으로 1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6217건의 특허를 보유하면서 TSS 2016점으로 2위, 아모레퍼시픽이 3475건 특허 보유에 TSS 1409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해당분야에는 대학교산학협력단이 강세를 보여 6위에 충남대학교, 7위에 강원대학교, 8위에 가톨릭대학교, 10위에 제주대학교가 포함됐습니다. 셀트리온은 TSS 51점으로 23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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