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7위에 이름 올려…1위는 멕시코시티

에어비앤비가 전 세계 여행지 중 새롭게 떠오르는 새해맞이 '트렌딩 도시'를 소개했다. 서울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이자 전체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에어비앤비 제공

서울이 전 세계 도시 중 새해를 맞이하고 싶은 도시 1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연말과 새해를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게스트들이 2019년 새해맞이 여행지로 선택한 도시 중 전년보다 가장 높은 예약 증가율을 기록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딩 도시 1위부터 20위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자료는 2017년 11월까지 접수된 2017년 12월 31일까지의 숙박 예박과 2018년 현재까지 접수된 2018년 12월 31일까지의 숙박 예약 데이터를 기초로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가 117%의 증가율을 보이며 1위에 올랐습니다. 또 영국의 런던(95%)이 그 뒤를 이었고 3위는 멕시코의 푸에르토 바야르타(92%)가 차지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치앙마이(10위, 70%)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이자 전체 17위에 이름을 올리며 관광도시로의 면모도 갖추게 됐습니다. 서울은 전년 대비 55% 숙소 예약 증가를 나타내며 아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발리(18위, 54%)와 방콕(20위, 51%)보다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 에어비앤비는 서울의 새해맞이 풍경도 안내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한종윤&박소희 부부 호스트를 통해 세계인들에 알리고 싶은 풍습으로 온 가족이 함께 정성껏 차린 떡국을 먹는 문화를 소개했습니다. 한종윤&박소희 부부는 "한국에선 새해에 가족 모두가 집에 모여 얇게 썬 떡, 소고기, 부친 계란 및 야채를 곁들여 만든 떡국을 먹는다. 새해에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믿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에어비앤비는 새해맞이 여행지 중 멕시코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멕시코 도시 중 멕시코시티가 1위에 오른 것 물론 푸에르토 바야르타와 툴룸(4위, 78%)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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