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오는 11월 27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MIP, Master of Intellectual Property)’ 신규 주관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은 기업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내에 설치된 지식재산 석사과정입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지식재산 전문대학원은 기존 석사과정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IP담당자 등을 위한 지식재산교육 단기과정, 4차산업과 관련된 기술(AI·드론·제약‧바이오 등) 등 특화된 기술분야의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예정입니다.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대학 당 18억원 이내를 5년 동안 지원하게 됩니다.

특허청은 2009년 KAIST와 홍익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선정했고, 현재는 고려대학교, 단국대학교 2개교를 포함해 총 4개 대학에서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2010년에 첫 입학생 82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입학생 865명에 대해 42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은 기업 등 현장의 IP전문가를 교수진으로 구성해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했고, 국내‧외 대학 및 기관과 협약을 통한 현장실무중심의 지식재산 교육을 통해 지식재산 전문가를 육성해왔다고 특허청 측은 전했습니다.

그동안 기업, 대학 등은 시간‧공간적 제약이 있는 중소기업 IP담당자를 위한 단기과정, 급변하는 특허기술 등에 대한 교육과정 신설, 대학‧공공연의 기술이전 담당자를 위한 교육과정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습니다. 이번 신규 주관대학의 교육과정은 이러한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개선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4차 산업 혁명시대의 급변하는 특허기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 지식재산 전략을 선도할 수 있는 지식재산 전문가 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식재산 전문가 양성에 열의를 가진 대학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업신청을 원하는 대학은 특허청(www.kipo.go.kr) 또는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www.kipa.org) 홈페이지에서 사업신청 관련 서류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2018년 11월 27일 18시까지 한국발명진흥회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됩니다.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산업재산인력과, 042-481-5183) 또는 한국발명진흥회(지식재산인력양성실, 02-3459-2807)로 문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