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재정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예산안 편성 계획을 발표한 자리에서 일자리, 양극화, 저출산 문제 해결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기업과 시장의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 혁신성장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는데요, 김 부총리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경제 발전과 위기 극복에 있어 재정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가감없는 예산안 통과를 주문했습니다. 

이날 정부가 밝힌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올해보다 9.7% 증가한 470조5000억원입니다.   

김 부총리는 야당의 감액 분위기를 대비해 지출 규모가 늘었지만 올해 큰 폭의 초과세수가 예상되는 만큼 재정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 비율은 -1.8%, 국가채무 비율은 39.4%로 올해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이날 김 부총리는 재정 투자 외에도 규제 혁신 등 정책 수단을 동원해 경제 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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