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상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장 규모가 4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국내 기상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장 규모가 4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국내 기상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류찬수)과 전국 17개 시도 기상사업체 모집단 630개를 전수조사한 '기상산업 실태조사'를 최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상산업 부문 총 매출액은 4077억원입니다. 이는 2017년 조사한 2016년 매출액(3838억원)보다 239억원(6.2%) 증가한 수준입니다. 

특히 기상장비 부문에 해당하는 기상 기기, 장치 및 관련 상품 도매업과 기상 기기, 장치 및 관련 제품 제조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14.5%, 11.3% 증가했습니다.

기상산업 성장세로 기상산업 상시근로자와 수출도 소폭 늘었습니다.

상시근로자 수는 총 2583명으로 전년 조사 결과(2496명)보다 87명 증가했습니다. 기상산업 부문 수출액은 108억9000만원으로 전년(107억5400만원)보다 1억3600만원 많았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산업의 성장세는 계속되고 있다. 다만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여전히 낮아 이에 대한 지원과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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