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0-19 03:15 (토)
[페이턴트] "알츠하이머 극복이 현실로"…알츠하이머 진단용 조영제, 특허출원 꾸준히 증가
[페이턴트] "알츠하이머 극복이 현실로"…알츠하이머 진단용 조영제, 특허출원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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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2010년 6월 27일 출원해 심사를 통해 등록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용 단백질성 마커'에 대한 특허 도면. 그림=특허정보넷 키프리스 캡처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2010년 6월 27일 출원해 심사를 통해 등록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용 단백질성 마커'에 대한 특허 도면. 그림=특허정보넷 키프리스 캡처

#. 본 발명은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용 단백질성 마커에 관한 것으로, 더욱 구체적으로 정상 개체의 혈액에서 보다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의 개체의 혈액에서 더 적게 존재하는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용 단백질성 마커, 및 이를 포함하는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용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본 발명의 주된 목적은 정상 개체의 혈액과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의 개체의 혈액에서 얻은 단백질 사이의 발현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단백질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치료에 적용하기 위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용 단백질성 마커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본 발명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용 단백질성 마커, 상기 단백질성 마커의 변화를 검출하는 물질을 포함하는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용 조성물, 상기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용 조성물을 포함하는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용 키트, 상기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용 단백질성 마커를 검출하는 방법, 및 상기 단백질성 마커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스크리닝 방법이 제공된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2010년 6월 27일 출원해 심사를 통해 등록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용 단백질성 마커'에 대한 특허 요약입니다.

이처럼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조영제 국내 특허출원이 최근 10년 동안 크게 증가하며 이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는 기억력, 사고력 및 행동상의 문제를 야기하는 뇌질환입니다.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며 '치매 국가책임제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발표된 국내 유병 환자는 2016년 말을 기준으로 69만명에 달합니다. 인구 고령화와 치매 인구의 증가로 2030년에는 환자가 127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극복은 아직까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대 의학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있지만 증상을 늦추는 약만 있을 뿐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질환이 발생한 후 치료하기보다는 증세가 매우 천천히 진행되는 알츠하이머의 특징을 감안해 조기 진단을 통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산업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중 조영제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조영제는 엑스레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 단층 촬영(PET) 등 영상진단을 하기 전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이도록 투여하는 약물입니다.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베타 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 등에 표적화 된 약물전달 기술이 접목된 조영제는 이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는 데 더욱 용이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조영제 국내 특허출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사진은 알츠하이머 조영제 특허출원 현황. 사진=특허청 제공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조영제 국내 특허출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사진은 알츠하이머 조영제 특허출원 현황. 사진=특허청 제공

실제로 이런 조영제 개발을 위한 특허출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알츠하이머 진단용 조영제와 관련된 특허출원 건수는 총 110건입니다. 1년에 적게는 4건, 많게는 22건의 특허가 출원되면서 매년 평균 11건의 특허가 출원되고 있는 셈입니다.

출원인의 국적을 보면 지난 10년간 외국인에 의한 특허 출원이 75%(82건)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고령화가 먼저 시작된 외국에서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의학적 관심이 먼저 일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최근에는 국내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내국인의 경우 2008년에 1건에 불과했던 특허출원은 이후 큰 폭으로 늘어 2017년에는 12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알츠하이머 진단용 조영제에 대한 국내 업계 및 학계의 연구 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특허청 약품화학심사과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제 개발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알츠하이머 진단용 조영제 개발의 중요성과 시장 가치를 미리 내다보고 연구소나 업계 차원에서 신기술 확보와 지재권 선점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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