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역량 활용해 육아일지 관리부터 온습도계 등 IoT에 기반한 '올인원 스마트 육아 매니저'

KTH는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스마트 육아 매니저 베베로그를 공식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KTH 제공
KTH는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스마트 육아 매니저 베베로그를 공식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KTH 제공

최근 세계적으로 IoT 기반의 스마트홈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는 가운데, IoT 기술이 적용된 올인원 육아 기기가 등장했습니다.

KTH(대표 김태환)는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스마트 육아 매니저 베베로그를 공식 론칭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IoT 기술이 접목된 ‘베이비 토탈 케어 서비스(Baby total care service)’를 제공합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아이의 수유, 이유식, 수면, 배변 일정 등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육아일지 기능 및 수유등, 온습도계, 공동육아 관리 기능 등을 해줍니다.

베베로그(bebelog)는 'Baby(아기)'와 'Log(항해일지, 기록)'를 결합해 육아의 모든 길을 기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양육자의 육아활동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활을 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수유 전후 젖병을 베베로그에 올려놓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육아일지가 기록되며, 일/주/월별로 통계자료를 제공해 아이의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 육아에 반드시 필요한 수유등 및 온습도계 기능을 함께 제공해 초보 부모들의 필수 출산준비물을 하나의 기기로 해결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이가 성장한 이후에는 무드등, 쿠킹저울 등 일상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아이의 탄생부터 평생을 함께하는 올인원(All-in-one) IoT 제품입니다.

회사 측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생활 제품들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엔젤산업의 IoT 기술 적용은 스마트시대의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해석된다”며 “스마트 기기에 능숙한 20~30대의 부모세대는 편리성 및 시간 절감을 위해 IoT 육아기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IoT 기술의 육아 산업 접목으로 인해 육아의 미래 패러다임이 바뀔 전망입니다. 현재 육아 형태는 개별육아 형태가 주를 이루고, 대부분의 개별양육자는 개인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육아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다양한 IoT 기술로 인해 ‘육아 플랫폼’ 개념이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육아 플랫폼을 통해 양육자들은 주변 양육자들과 자녀에 대한 정보를 상호 교류해 보다 정확하고 맞춤화된 공동육아 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베베로그는 미래 육아 패러다임을 반영한 공동육아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베베로그의 공동육아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10명까지 공동양육자를 초대해 아이의 육아일지 공동 관리가 가능합니다. 공동양육자는 언제 어디서나 아이의 육아일지를 확인할 수 있어 맞벌이 부부에게 유용할 전망입니다.

현대사회는 저출산,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공동육아가 불가피해지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미래에는 자녀의 양육자들을 한데 묶어주고, 최상의 육아 컨디션을 유지해줄 수 있는 육아 플랫폼 서비스가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훈 KTH ICT부문장은 “KTH는 베베로그의 론칭을 시작으로 엔젤산업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내재화된 자사의 ICT 기술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의료, 교육, 놀이 등의 영유아 관련 사업자들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공동육아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베베로그는 의료기관과 연계해 아이의 진료 기록을 중계하는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예방접종이나 지역별 유행질병 정보를 토대로 아이에 대한 맞춤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베베로그는 IoT 기술 기반의 육아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스마트 베이비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 육아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베베로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유통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연 약 1800만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유통망 확보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의 한 자녀 정책으로 인해 자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중국 시장은 엔젤산업의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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